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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2011년 12월 29일
2011년 12월 19일
1. 돼지가 죽었다. 근데 저 시발놈이 싸질러논 걸 생각하면 지옥에서 도로 끄집어내와서 줄빳다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 2. 그런데 문제는. 뭐 줄빳다는 망상이니 그건 그거라 치고. 문제는 후계구도. 구역질나는 생각이지만, 새끼돼지 통치권력이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 있어야 우리도 편함. 그런데 세습작업을 10년 넘게 한 큰돼지와 달리 둘째돼지는 새끼를 후계자 지명한 지 몇 년 되지도 않았거든. 뭐 자기도 골골대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훅 갈 줄은 몰랐겠지. 향후 가능성이 높은 게 중국의 간접통치나 군벌간 분열, 혹은 둘 다 되는 것. 부카니스탄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체제이긴 한데, 밥이라는 가장 원시적인 욕구에는 세뇌고 나발이고 없거든. 중국은 동북아의 영향력과 북한의 지하자원, 그리고 그동안 투자한 거 아까워서라도 상당히 깊게 개입할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보호령 만들었다간 국제사회의 비난 + 신장위구르 사태 재판이 일어날 테니 간접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큼. 식민지라는게 알려진 것과 달리 본국에 상당한 부담을 가하는데다, 중국 자신도 내부 갈등 처리하느라 정신없는데 새로운 문젯거리를 만들 이유가 없음. 그리고 러시아 눈치도 있고. 당분간 김정은이 꼭대기에는 올라 있을 듯함. 분열하면 죽는 걸 다 아는 군부가 일단은 김정은을 얼굴마담으로 세워 균열을 막으려고 할 테니까. 하지만 그게 오래 갈 리가 없음. 이미 각 지역 주둔 군대들이 스스로 외화벌이 등 생존활동을 하는 마당에 '시발 중앙정부가 해준게 뭐가있나. 뽀그리 뒈진김에 나도 좀 먹고살자'라는 심보를 갖고 지역 당서기와 결탁, 행정과 군사력을 손에 쥐고 반 독립 형태로 움직일 수 있음. 그걸 제압하려다가는 본격적으로 내전 일어나니, 군부도 달래고 어르면서 어떻게든 느슨하나마 부카니스탄의 그룹 안에 묶어놓을려고 애쓸 테고. 남이 하는데 나도 안 할 수 있나 하면서 곳곳에서 그런 식으로 군대가 독립, 평양을 주군으로 두는 봉건주의와 유사한 군벌체제가 난립할 수도 있음. 그리고 이놈들은 뒤로는 주변의 중국과 러시아, 혹은 우리나라나 일본, 미국과 손을 잡고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들겠지.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안정성은 올라가겠지만(부카니스탄이 뭉쳐서 남침하는거랑 군벌 하나가 빡돌아서 남침하는거랑은 레베루가 다르니까), 통일하긴 힘들어지겠지. 시밤. 뭐 북한 전문가들이 고급정보 이용해서 어련히 예상 플랜 안 세워놨겠느냐만, 그래도 지금까지와 같은 구도가 앞으로는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건 확실함. 3. 가카 딸피예요. 보축ㄱㄱ. 그건 그렇고 진짜 이 정권, 하늘의 축복을 받기는 한 것 같다. 어떻게 치명적인 사건 터질 때마다 외부요인이 살려주냐. 삽질해서 딸피된 공대원에게 기사가 보축 걸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 정도면 뭐 할 말이 없네. 하긴 그런 천운을 타고난 주제에 일 망쳐서 욕은 쌈밥으로 싸드시는 우리 가카가 젤 문제지만. 근데 뽀글이 돼지 뒈졌다고 해도 이번 터진거 실드치기는 어려울 듯. 일단 상득이 여비서의 정체불명 8억 건과, 한겨레가 터뜨린 디도스 청와대 외압건은 무게가 어마어마하니까, 돼지 돼진.... 아니 뒈진 거 여파가 좀 가라앉으면 언제든 떠오를 수 있는 건이거든 이게. 특히 외압 건은 디도스공격을 청와대에서 지시했을 수도 있다고 읽힐 수 있어서, 여기까지 나와버리면 이건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채 파헤치는 행위라. 뭐, 적과 적은 닮는다고 한겨레는 진보의 조중동이라 디도스 외압건 기사를 100% 신뢰하긴 어렵지만, 솔직히 그 기사 나왔을 때 가카라면 할 지도 모른다고 내심 납득하던 부분도 있었으니 ㅡㅡ; 여하튼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참 궁금함.
2011년 12월 12일
고기 표지와 캘린더를 미끼로 2만원대의 낚시질을 한 나친적 6권 한정판.
넵 저도 호갱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도착한 물건을 오늘 회사서 개봉해보니. 표지가 요조라 ![]() 10여분간의 공황(+혹시 요조라가 한정판 표지였는지 찾아보는 시간 포함) 끝에 교환을 결의하고 캘린더를 보는데. ==============캘린더 뒤에 본드 마른 자국 좍좍좍=============================================================== ![]() 아, 망했어요. 교환의 의지에 +100이 붙습니다. ------------- 추가1. 알라딘에 문의했더니 품절이라 교환이 안된다네요. ![]() C-FOOT, 칼로 반품이다. ---------------------- 추가 2. 댓글 달아주신 skel, 크레멘테님 말씀 보고 밀봉 뜯어보니 진짜 고기 표지가 숨어있네요. 표지가 두 장인가 싶어서 모서리 살펴볼때는 표지 껍듸기 한장으로 보이더니 이건 무슨 경우래 ;; 캘린더 본드자국은 말 그대로 캘린더 뒤라, 걸어놓으면 안 보이는 부분이니 짜증은 나도 뭐, 그려려니 하고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알라딘에게 바로 연락해서 반품 칼취소. 담당자 좀 황당했을 듯.;;; 알려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아마터면 울면서 일반판 사야 했을 듯요. ----------------------- 추가 3. 크레멘테님 제보로 확인. 달력의 10, 11, 12월이 전부 October 입니다. 코바토 입이 사라졌다는 정보도 있는데 이건 지금 회사라 확인이 불가능. 따라서 태그는 변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 추가.
2011년 11월 17일
애초에 SK가 이글루스를 매입한 것은 양질의 컨텐츠 생산력을 높이 사서일 터인데, 그 생산자들이 떠나 흩어지면 SK도 이글루스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걸 깨닫고 있기나 하려나요? 역사밸리는 이글루스에서 비중이 낮다고 보는건지, 아니면 이글루스에 짤려도 다른 데 갈 데 있다는 건지. 전자는 이번 역밸 사태가 이전 SK의 인수때 사용자 이탈 사태를 다시 불러올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모르는 어리석음이고, 후자는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방기하는 태만함입니다. 저는 게임 제작자입니다. 게임 제작자는 게임에 새로운 컨텐츠가 제공되지 않으면 유저들이 게임에 돈을 안 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력을 다해 유저들이 즐거워할 컨텐츠 개발에 사활을 걸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이글루스 운영진은 그런 절박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컨텐츠 제작자가 따로 있으니 그만큼 다급하지 않다는 건가요? 하지만 이용자는 컨텐츠 생산자를 따라가는 법이고, 블로그서비스가 이글루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이글루스를 떠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만 지금까지 쌓은 포스팅을 정리하고 떠나기가 귀찮을 뿐일 것입니다. 그러나 짜증과 분노, 컨텐츠에 대한 갈증이 그 귀찮음을 넘어서는 순간 사람들은 썰물이 되어 빠져나갈 것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이글루 접고 눈팅유저로 지낸 지 오래되었지만 솔직히 이번 사태는 조금 걱정이 되어 포스트를 올립니다.
2011년 11월 03일
제발 시나리오 포폴이랍시고 소설 좀 들고 오지 마세요. 여긴 게임회사지 출판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2011년 04월 04일
심정같아서는 회사명 그대로 써갈겨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지만 그놈의 권리침해인지 뭔지 때문에.
요즘은 반 폐업상태이지만 저도 한때는 포스팅질 좀 하는 블로거였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그러던 중에 2004년경 부산에 있을 때 (주)파X란이라는 회사의 전화를 받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셨으니 매당 얼마만 내시면 여러 특전을 드립니다 라는 텔레마케팅인데 아시다시피 이런 건 대개 말솜씨로 사람을 낚는 것이라, 사전정보가 없어 경계 못한 사람은 의외로 쉽게 걸리죠. 저도 걸렸고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취소를 요청하니 취소를 안해주는 겁니다. 해서 저는 소보원의 '7일 이내에는 어떤 물품도 반품 가능하다'를 들어 내용증명을 보냈고 결국 무료문자 200분 값 3만원인가를 물어주고 끝을 냈습니다. (무료문자도 말이 무료지, 테스트 해본다고 써보니 200분 다 물어내야하더군요. 텔레마케팅에 걸린 제 어리석음에 대한 값이라 치고 그냥 줘버렸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세 편의 포스팅으로 올렸는데, 이게 2004년의 일입니다. 그냥 똥 밟았다 치고, 사느라 바빠서 그동안 새까맣게 잊고 있었고요. 그런데 저번주에 메일을 확인해 보니, 그 세 편의 포스팅 중 한 편이 권리침해로 비공개 처리가 되었네요. 이글루스의 메일에 적힌 그 사유를 그대로 옮깁니다. [당사 상담원과의마찰부분으로 일어난 일을 회사 전체 이미지인장 7년간 블로그에게재하여 당사 이용 고객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민원 발생 및 취소의 빌미를 제공하는 결과를 낳고 있으므로 삭제 요청드립니다.] ............ 소보원 규정을 들어 이야기를 해도 되려 화를 내고 큰소리를 치던 상담원 심모양과 그 상사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상담원과의 마찰이라는 식으로 직원에게 간단하게 책임 전가하는 그 무책임성에 탄복할 수밖에 없군요. ---------------------------- 그런데 이게 왜 이제야 태클이 걸리는지 모르겠군요. 포스트 올린 당사자인 저도 잊고 있었는데. 추측컨대, (주)파X란은 저와의 문제 이후에도 계속 같은 짓을 했고, 여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우를 찾아 구글링하다가 제 포스트를 발견, 그것을 근거로 파X란에 항의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네들 장사하는데 태클 걸리는 근거로 쓰이는 것이 짜증났겠지요. 실지로 금지된 포스트에 다른 분들이 다신 댓글 중에는 실제 피해를 당했는데 사례를 듣고 싶다는 분, 신변의 위협까지 받았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 중 일부 발췌하자면 "선불인데 아니라고 우기고.. 해지해달라고하니..자식교육 잘못시켯다고 나무라면서.. 이상황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햇더니.. 그럼 저는 헤꼬지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무서운 곳입니다.. 무서워서 전화번호 바꿔야 겠습니다. 저보고 당신 나이가 몇살이냐고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자존심상하는 말을 엄청 골라 퍼붓습니다. 해지는 마음 꼴리는데로 해줄까 말까 생각좀 해봐야 겠다고 하더군요. 사정해도 안될판에 저보고 시끄럽게 했다더군요.. 기가찹니다." 네, 듣는 저도 기가 찹니다. 합법과 불법의 사이를 교묘하게 줄타기하는 주제에 어디서 욕질과 협박질인지. 관련 포스팅 중 두 개는 살아 있으니, 자세한 걸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쪽으로.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http://sildragon.egloos.com/471829 http://sildragon.egloos.com/474190 (이 두 포스트는 아직 비공개조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느 밸리로 보내야되나. 개그스러운데 웃기진 않으니 개그밸리는 무리고. 일상에서 있을 법한 일이니 일상 밸리로. PS. 이글루스의 메일에는 조치된 뒤 30일 이내에 권리침해 아니라는 증명서류를 첨부한 소명서를 보내달라는데, 밥벌이하느라 바쁜데 언제 증명서류 떼고 있습니까. 게다가 법정으로 간 것도 아니라 증명서류도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보기로는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소명서만 보내면 된다는데, 이건 뭐 공무원도 아니고. 이글루스가 SK로 간 뒤에는 영 마음에 안 드네요.
2011년 04월 01일
밀양의 산을 깎아 그 흙으로 가덕도를 메우면 공항부지 2개가 완성됨.
2011년 03월 14일
미우나 고우나라는 표현이 적절한 나라가 일본이다.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대학살 사건과 일제 36년에 겪은 억압과 학대는 직접 보지 못하고 역사로 배운 나 같은 사람도 손발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분노하게 만든다. 그러나 '미우나 고우나' 옆 나라가 일본이다. 그렇다면 과거는 과거대로 사과를 받아내더라도 그것과는 별도로 현재를 잘 진행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최근 인터넷 포털의 댓글을 보면 이런 가관이 따로 없다. 잘 죽었다느니, 관동대지진의 보복으로 내린 천벌이라느니, 우리가 왜 도와줘야 하느냐니. 그나마 베플은 정상적인 글들, 피해 입은 일본을 위로하고 격려하자는 글이 대부분이라 우리 나라 네티즌들 대다수가 아직은 정상이라는 것에 위안이 된다. 감정적으로는 맞다. 옛날에 우리 괴롭히던, 지금도 감정 안 좋은 옆집 마당에 땅이 갈라졌으면 속으로 쌤통이다라는 마음이 안 들 수가 없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음을 부정할 수 없고. 금요일에 첫 소식 듣고 "사람들은 죽거나 다치면 안 되지만 좀 꼬시다 ㅋㅋㅋ" 그랬으니까. 그러나 휴일 보내고 와 보니 이건 그냥 지진 가볍게 나고 마는 수준이 아니었다. 인구 1만이 되는 도시가 4개가 사라졌다. 물이 한번 들어왔다 나가니 그 자리는 그냥 쓰레기만 남고 아무것도 없는거다. 인구 1만7천인 도시에 대피한 7천을 제외하고 1만이 실종 처리됐다. 이 실종이 어떤 의미인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시체 실종인 거다. 죽은거는 거의 확실하고, 뻘 밑에 시체가 깔려서 시체를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원자로가 멜트다운을 일으켜 방사능 오염이 되었다. 원자로 사고 막으려고 죽을 각오하고 들어간 작업원 중 일부는 이미 방사능을 피폭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런 와중에 화산 터지고, 화력발전소 연료창고 불붙어 폭발하고, 어느 지방에서는 조류 AI까지 창궐한다던가. 그리고 그 자리에는 집과 가족을 잃고 망연자실한 수백만의 이재민이 남았다. 그 중에는 딸의 손을 잡고 피난하다가, 그만 딸의 손을 놓치는 바람에 딸을 잃은 부인도 있었다. 딸의 손을 놓치면서 그 소중한 혈육이 죽음으로 빨려들어가는 걸 본 어머니의 심정은 어떨까. 그런 사람들이 수백 만이다. 자, 이제 그런 사람들에게 비웃어 봐라. 잘 죽었다고, 관동대지진의 보복으로 내린 천벌이라고, 왜 우리가 도와줘야 하느냐고. ......니들이 사람 새끼냐? 지금 그런 소리를 지껄이는 놈들과, 일제시대 아이 업은 아낙네를 총검으로 찔러죽이던 '황군'과 다를 게 뭐냐? 위의 비유로 돌아가서, 옛날에 우리 괴롭히던, 지금도 감정 안 좋은 옆집에 땅이 갈라졌다. 그리고 거기 애들이 몇 명 빠져서 이미 죽었고 몇몇은 끼어서 허우적대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은? 1. 일단 뛰어가서 끼인 애 끄집어내고 본다. 2. 잘 죽었다고, 너거들이 예전에 우리 집 괴롭힌 천벌 받는 거라고 비웃는다. -------------- 인터넷이 이럴 때 참 무섭다. 실명인증을 해도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걸고 나오는 내면의 악마들. 어차피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욕하는거니 내게 올 피해는 없다 이건가? 그러지 말자. 사람이 죽었다.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우리도 사람이다. 사람답게 살자.
2010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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